네 명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입니다. 각기 다른 모습을 현실성 있게 보여주면서 사랑, 관계, 심리를 엿볼 수 있게 하고 마지막에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클로저>를 추천합니다.
영화 개요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03분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 마이크 니콜스
● 배우 : 나탈리 포트만, 주드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 개봉일 : 2005. 02. 03.
줄거리
신문부고 기사를 쓰는 일을 하는 댄은 출근길에 마주친 뉴욕 스트립댄서 앨리스에게 한눈에 끌립니다. 소설가가 꿈인 댄은 그녀의 이야기를 소설 속에 담아 책을 출간합니다. 책 표지 사진을 찍어줄 사진작가 안나를 만나게 되면서 댄은 또 안나에게 빠져버립니다. 안나 역시 댄에게 끌리지만 연인이 있는 댄을 밀어내며 우연히 만난 의사 래리와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댄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안 나와 댄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둘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된 앨리스와 래리는 상처를 받고 결국 헤어집니다.
등장인물
1) 앨리스
본명은 제인이고 클럽에서 일합니다. 댄을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댄과 연인이 됩니다.
2) 댄
신문사에서 부고기사를 씁니다. 길거리에서 앨리스를 만난 후 사랑에 빠지고 앨리스를 주제로 소설을 씁니다. 사랑은 운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안나
댄에게 끌리지만 연인이 있는 댄을 멀리하고 우연히 만난 래리와 결혼을 합니다. 댄과 불륜을 하지만 끝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정리하려고 합니다.
4) 래리
의사입니다. 안 나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안 나와 댄 사이를 알고 난 후 상처를 받습니다. 끝내 타협하여 안 나와 다시 재결합합니다.
명대사
1) "Hello, stranger."
2) "사랑에 빠졌다고? 마치 운명적인 것처럼 말하는데 사랑은 순간의 선택이야. 네게도 분명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어. 거부할 수도 있는 거라고."
3) "사랑이 어디 있어?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어. 그냥 몇 마디 말은 들리는데 그렇게 쉬운 말은 공허할 뿐이야. 네가 지금 뭐라고 하든 이미 늦었어. 우린 끝이야."
4) "사랑은 하트 모양처럼 간단하지 않아. 넌 사랑을 알려면 멀었어. 타협이 뭔지 모르거든"
5) "거짓투성이죠. 타인의 슬픔을 너무 아름답게 찍었어요."
추가 정보
1) 극작가 패트릭 마버 연극이 원작입니다.
2) 2017년과 2020년에 재개봉했습니다.
3) 래리를 연기한 배우 클라이브 오웬은 연극 클로저에서 댄 역할은 한 적이 있습니다.
4) 나탈리 포트만이 맡은 앨리스 역은 에바 그린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뻔했습니다.
5) 극 중 앨리스라는 이름은 가명입니다.
리뷰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장면과 대사가 많은 영화입니다. 불편한 진실과 거짓말 속에 숨겨진 주인공들의 심리를 파악하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하며 아슬아슬하게 사랑을 하는 모습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몰입하게 합니다.
어떤 나이대에 어떤 경험을 하고 난 뒤인가에 따라 이 영화를 다르게 느끼며 다른 시각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타인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했는지 돌아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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